[금연일기]34일차-아빠가되자

안녕하세요 코선이브 입니다.

일주일에 긴 여름휴가 마지막 날 입니다.

휴일은 번개처럼 훅 지나갔지만

더불어 저에 금연 일수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휴가이긴 하나 두아이의 아빠인 저로써는 출근하는날 보다 더 고된 일주일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했기에 고되도 행복한 일주일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에 금연은 휴가 기간동안에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34일차 입니다.

인증샷 입니다

저희사랑하는 아이들을 메인 사진으로

금연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는 잊혀질때도 된것 같은 흡연욕구

하루하루 흡연 욕구는 아직도 꿈틀꿈틀

담배연기 처럼 슬슬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달을 참았는데 하루더 참자 의지를 다지면서 금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가 기간동안 바닷가 한번 워터파크 3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이번 여름이 첫 가족 여행이었기 때문에

강행군을 하게 됬습니다.

여행짐은 와이프가 챙기고 저는 패치를 챙겼습니다.

참을수 있을정도는 되었지만

슬슬피어나는 흡연욕구 와 금연초반에 느꼇던 분노감,욱하는 기분이 들까봐 꼭꼭 챙겼습니다.

사실 이제는 와이프가 먼저 챙겨 줍니다.

아직은 니코패취10 step3단계 니코틴은19ml 짜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취20 짜리를 반잘라 사용하다가 보건소에 10짜리를 받아와 하나를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패취에 의존하고 있는 본인이기에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상당히 불안합니다.

니코틴이 들어있어서 인지 붙히면 바로 안정이 되곤 합니다.

한 이주일치 정도가 남은듯 싶습니다.

알아본바로는 생금연한답시고 패치를 단번에 끈어 버리면 다시 흡연자에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고 하여

저는 남은 패치정도만 사용하고 생금연에 도전하려합니다.

 

금연의 장점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저희 부부는 흡연때문이 아니면 싸울일이 없는 가정 입니다.

그동안 금연하지못한 저에 잘못이었던거죠

이제는 싸울일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과 항상 웃으면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피부가 좋아집니다.

금연을 하면 많이들 겪으시는 피부변화가 저에게도 오고 있습니다.

아직 완치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좌측 턱 부분에 여드름인지 보드락지 인지 5개정도가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와이프와 지인분들이 피부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금연 했다고 알려서 그런건지 아무튼 본인이 느끼기에 기름기가 좔좔 흐릅니다.

 

기운이 납니다.

체력이 좋아져서 인지 일주일동안 두아이를 케어 하면서

힘들지 않았습니다. 흡연할때는 허리도 아프고 숨도차고 상당히 힘들어 했었는데

거뜬합니다.

마른체형에 소음인인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금연 하고 한달쯤되니 체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금연을 계속이어갈수 있는 큰 힘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생각난 장점만 적어 봤습니다.

분명 금연에는 더 많은 장점들이 있을것입니다.

담배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오늘 하루도 잘 버텨 보겠습니다.

오랫만에 써서 금연을 포기했나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봅니다

 

15만원을 아꼇고 2일 18:54을 벌었습니다.

저는 유료버젼 어플을 구입했는데

무료랑 별반 차이가 없긴 합니다.

 

 

 

금연을 하실분들

흡연을 하시는분들

모두 자신의 선택입니다.

후자인 분들은 분명 후회를 하실겁니다.

저역시 후회를 했기때문에 금연에 길로 들어 선것이구요

여러 장점이 있으니 금연도전하시는분들 힘내시구요

흡연하시는분들도 한번쯤 금연에 도전에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에 금연은 계속 쭉 이어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