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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금연

[금연일기]37일차-담배의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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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차 금연일기 입니다.

초여름에 시작한 금연이 어느덧 입추가 지났습니다.

금연시작일에는 매분,매시간 마다 시간체크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아 흘러라.

주문도외우고.

과연 버틸수 있을까?

질문도 해보고

또 며칠 시간이 지나고

너무 시간체크를 하고 의식하면 힘들까봐 무관심 한척

담배란놈을 아에 생각을 하지않고 지내도 봤습니다.

요즈음은 당당히 부디치고 있습니다.

이길자신이 있으니 도전중 입니다.

부디쳐서  이겨내고 꼭 성공하여 금연전도사 가 되고 싶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시나요?

한귀 라는 놈 입니다.

한가피 귀신

금연하시는분들이 자주사용하는 용어 입니다.

금연을 시작하셨다면 하루에도 수십번 볼 놈 입니다.

사람이 귀신을 3번보면 죽는다는데 저는 아직 잘살아 있는것 보면 금연이 좋은가 봅니다.

실없는 농담 이였구요.

 

한귀는 금연 초기에는 완전히 신체를 장악 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보이는것은 전부 누렇게 보이고,

몸에서는 열이 나고,

무기력 해지고, 의기소침 해지고

수많은 금단현상을 동반하며 몸을 장악해 버립니다

한번오면 나갈생각을 않고 장시간 머무르다가 갑니다.

돌아가기는 하는데 너무 금방 돌아옵니다.

쉼호흡과 금연의지를 되세기면서 버티면 사라집니다.

이런식으로 하루에 수십번 반복적으로 오고 한번 오면 오래동안 버티다가 갑니다.

금연일수가 늘어남으로써

신기하게도 한귀의 방문시간 머무는시간이 줄어듭니다.

한귀란놈이 오면 순간순간 힘들지만

가고나면 아 버틸만하구나 싶습니다.

 

 

오늘아침 출근길에 무심코 오른손을 보았습니다.

흡연자 분들은 아실겁니다.

장시간 흡연을 하면 검지와 중지가 벌어진다는 점.

학창시절 학생주임선생님한테 흡연여부를 걸릴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금연일수가 36일을 지나고 37일차 인데

아직은 멀었나 봅니다.

중지와 검지가 벌어져 있습니다.

20년이상 흡연을 했으니 나쁜습관이 그리 쉽게 사라지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금연을 하면서

정말 하루하루가 틀립니다.

한귀 담배의유혹이 옵니다.

하지만

점점 오는횟수가 줄어들며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며

머무르는 흡연유혹은 점점 작아집니다.

 

오늘같은 경우는

'와봐라'

생각하는데

오긴 오는것 같습니다.

힘이 많이 빠진 한귀가 옵니다.

씩웃어주고 보내고 있습니다.

몃번 오려고 하는거 같은데 잘 인지를 못할 정도 입니다.

 

오늘 현재까지

절약한금액은 164,933

절약한시간은 1일 26분

심장마비 사망 위협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10% 진행중입니다.

1년이지나야 100%라고 하네요

여지껏 흡연으로 낭비한금액은 2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그돈이면 와이프 차를 바꿔줄수 있는데

이제부터라도 금연하고 아낀다면 뭐 고급세단 하나 미리사줘도 될듯 합니다.

 

금연한번 도전해보시구요.

확실히 점점 수월해 집니다.

점점 자신감도 생기구요.

하지만 자만은 금물 입니다.

저 역시 오늘 하루도 무사히 금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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