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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금연

금연일기39일차 일산화탄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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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9일차 입니다.

하루하루 카운팅 하는 재미도 금연을 이어가는 힘 입니다.

보건소에서 얻어온 패취가 오늘아침 붙이려고하니 마지막 장 이었습니다.

패치 없이 금연을 한적이 없기때문에 불안했지만

패치역시 언젠가는 끈어야 하는것 이기때문에

'이참에 패취를 끈어봐?"

라는 생각을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만 붙히고 참아보자.

불안불안했지만 해보자는 각오로 보건소 방문을 안하려 했었습니다.

 

우연찮게 외출할 일이 생겼고

저는 참아보자는 결심은 했지만

외출한김에 충주보건소에 들렸습니다.

사탕이라도 하나 얻어볼까?

 

2017/07/28 - [건강/금연] - [금연일기]25일차-할수있다.

이산화탄소 수치나 한번받아볼까?

상비약처럼 패취를 얻어 대비하자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상담하시는분께 조금 죄송했지만 저도 얼릉 받고 회사로 복귀를 해야 했기때문에

상담을 요청 했습니다.

 

처음에 금연클리닉 신청하러 보건소에 방문했을때 했던

음주측정기 같이 생긴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불어보라 하셨습니다.

금연 3일차때 덜덜 떨면서 불었던 기억이 납니다.

 

 

0 ppm

제 몸속에는 일산화탄소가 없음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예상했던 수치지만

뿌듯했습니다.

상담사분도 흐뭇한엄마 미소를 지으시면서

 '잘하고계시네요' 라며

응원해 주었습니다.

 

금연패취를 3박스 3주치 주시고

사탕과 비타민도 주셨습니다.

비타민은 처음 받아 보는것 이였습니다.

금연초는 사용 안하는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고

저역시 흡연습관이 유지될까봐 사용을 안했었던거라 받아오지 않았습니다.

 

39일차 기분이 어떠세요 하시길래 대답을 못했습니다.

이제는 흡연에 대한 생각이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딱히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덤덤 합니다.

패치도 줄이라가 끈어보라고 권해 주셨습니다.

저역시 그리 할꺼라 하고 상담을 마쳤습니다.

 

 

한아름 금연보조제를 받고

와이프에게 폭풍 카톡을 보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속담이있죠.

와이프에게 잘했다. 계속열심히해라 라는 답을 받고

회사로 복귀 했습니다.

 

담배생각이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확실히 그놈생각이 줄어들었습니다.

어제는 이모부가 오셨었는데 이모부역시 금연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동감하시는 부분이

금연은 평생 참는거란 겁니다.

흡연을 평생안하신 아버지도 주변분들이 1~2년 금연하고도

다시 피우는경우가 있다고 하시구요.

금연성공했다는 자만심이 불러온 참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가장걱정했고 두려웠던 부분이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것 인가 였습니다.

평생 금단현상을 가지고 참으면서 살아야한다면 저는 금연을 포기했을것 같습니다.

금단현상 명현현상은

분명히 서서히 줄어 듭니다.

가끔은 유혹이 올수 있겠으나

지금처럼

잘 참고 이겨내 볼것이고

그럴 힘이 이제는 저에게 생긴듯 합니다.

말복인데 몸보신들 하시구요.

저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얻어온

비타민C

로 몸보신 하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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