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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금연

금연일기58일차 금연성공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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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작한지 벌써 58일차가 되었습니다. 저는 20년이 넘게 흡연을 하였고 하루에1갑이상씩 꾸준히 담배를피웠던 애연가 였습니다.누군가와 마찬가지로 처음흡연을 시작한것은 호기심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동네형들이 피는모습을보고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이들어 한대씩 얻어피우기 시작했습니다.점점그수는 늘어갔고 어린나이였기때문에 건강에 해롭다는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흡연을 계속 이어갔습니다.그렇게 흡연량은 늘어갔고 22살이되던해에 몸에 이상이 왔습니다.기흉이라는 폐질환에 걸려 수술을 받았습니다.3주가량 입원하고 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지만 그당시에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퇴원후 바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겁니다.돌도씹어먹을 나이라서 그런지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것도 모른체 흡연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사람의 폐의 경우 좌측과 우측이 따로 있습니다.기흉이라는 병도 그래서 따로 발생합니다.흡연을 계속이어오다보니 그만 좌측에도 기흉이 발생했습니다. 흡연이 원인이 아니겠지 하는 제자신의 흡연을 합리화 해버리는 잘못된 생각이 가져온 결과였습니다.그렇지만 저는 또다시 금연하지 못했습니다.어느순간 한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었습니다.좌측기흉수술후 회사에나가 제일먼저한것이 담배물고 커피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애연가가 보더라도 참 한심한 행동들이었습니다.그렇게 계속 담배를 이어가며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들이 생겼습니다.담배때문에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순간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이 담배하나만 안피우면 우리 가족은 걱정거리가 없는 가정이었습니다.그순간 저는 금연을 시작하였습니다.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지고있던 담배와 라이터를 직장동료에게 다줘 버렸습니다.그리고 2시간만에 직장동료에게 한가치를 얻어 피웠습니다.금연을 하겠다고 결심하니 더욱더 담배가 생각이 났습니다.내의지가 이것뿐이 안되는구나 하면서 합리화하려는 생각이 밀려왔지만 다시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는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금단현상이 너무 강하게 밀려와 보건소를 찾아갔습니다.어딘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컷습니다. 보건소에 방문하니 일산화탄소 수치검사를 해보니 하루금연을 했다고 일산화탄소 수치가 1이 나왔습니다. 비흡연자는 수치가 6 이하로 나옵니다. 금연패치와 금연초,금연껌,손지압개등 을 받아왔으며 바로 패치를 붙혔습니다.효과가 좋았습니다.패치는 인체에 니코틴을 조금씩 공급해주는 기능을 해주어서 그랬던 거였습니다.그래도 연초를 직접피우는것보다는 훨씬 더 몸에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에 패치를 아직까지 붙히고 있습니다.아무튼 보건소 방문으로 얻은 패치는 저의 금연에 가장큰 보조제 였습니다.

 

흡연에대한 욕구는 계속이어져 갔습니다.이래저래 금연도움을 받을곳을 찾았습니다.

한 온라인카페를 발견했습니다.가입인사를 작성하고 금연일기를 쓰기 시작하니 여러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금연이라는목표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기때문에 서로서로 의지를 하면서 금연을 이어갈수 있었습니다.그렇게 며칠은 거의 카페에 살았습니다.여러가지 도움글들과 금연선배들의 경험담들을 읽으면서 금연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금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것은 아닙니다.제자신이 너무한심했고 가족들에게 미안했습니다.그런계기로 시작되었고 한번해보자는 각오를 다질수 있었고 50일을 넘겨 금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흔들리고 아직은 힘들지만 흡연욕구는 점점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김니다.하지만 자신감이 생겨도 자만을 하면 안될것입니다. 카페에서도 강조했지만 자신감은 좋지만 자만은 안되는 것입니다.아직까지 패치를 사용하고 있는이유도 한순간에 무너질수 있기때문 입니다.회식자리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생길때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도 흡연욕구가 갑자기 찾아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연은 자신과의약속 입니다. 남들에게 잘보이기위해서가 아니고,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가는길 입니다.금연이 힘들때는 저처럼 보조제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패치같은경우 사용량을 점점줄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언젠가는 패치도 끈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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